WTOC 보도에 따르면, 미국 간호 전문 교육기관 Galen College of Nursing이 10일 오후 풀러(Pooler) 모자이크 서클에서 새 캠퍼스 개교식을 열고 조지아 지역 교육 운영을 본격 시작했다.
이번 시설은 전국 23번째 캠퍼스이자 조지아주 첫 진출 사례로, 장기화된 지역 간호 인력난을 완화할 중요한 기반으로 평가된다.
▶ 지역 병원, 수년째 ‘간호 인력 부족’ 비상
사바나·풀러·브라이언·에핑햄 일대 의료기관들은 팬데믹 이후 심화된 간호 인력 공백을 호소해 왔다.
특히
Memorial Health University Medical Center,
St. Joseph’s/Candler,
Effingham Health System,
Liberty Regional Medical Center
등 주요 병원들은 야간·응급·중환자실 간호사 부족, 신규 채용 정체, 인구 증가에 따른 수요 급증으로 운영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이다.
지역 관계자들은 “인구는 빠르게 늘지만 지역 내 간호 교육기관은 턱없이 부족해 구조적 불균형이 이어져 왔다”고 지적한다.
▶ 풀러 캠퍼스, 지역 의료계에 ‘실질적 해법’
새 캠퍼스는 67,000제곱피트 규모에 최신 강의실·시뮬레이션 실습실을 갖추고 있으며, 사바나 지역 의료체계의 핵심 기관인 Memorial Health와 공식 파트너십을 통해
임상 실습 확대, 신규 간호사 조기 배치, 교육–현장 연계 강화등 직접적인 인력 공급 효과가 기대된다.
Galen 측은 “지역 의료 현장에 즉시 도움이 되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며, 병원들은 “신규 인력 확보에 숨통이 트일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 지역 의료 접근성 개선도 전망
간호사 부족은 응급실 대기시간 증가, 병상 제한, 전문 진료 지연 등으로 이어져 왔다.
전문가들은 “간호 교육 인프라 확충은 결국 주민의 의료 접근성과 서비스 질 개선으로 직결된다”며 “풀러–사바나 의료권 안정에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 지역사회 참여 속 개교
리본커팅 행사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학교 측은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가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