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가 지난해 11월2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한 국제 행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2.7%로 둔화하면서 바닥을 칠 것으로 예상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올해 초부터 우리는 좋은 소식을 듣고 있다”며 “우리는 2023년에 성장이 바닥을 치고, 하락보다는 상승하는 과정이 시작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올해 세계 경제가 직면한 세 가지 도전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 △높은 생활비로 인한 위기 △수십년 간 볼 수 없었던 수준의 금리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세계는 공급의 안전을 더 현명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도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이 지난해(3.2%)보다 0.5%포인트(p) 낮아진 2.7%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