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 — NATO 대변인은 수요일 리투아니아에서 실종된 미 육군 제3보병사단 소속 병사 4명의 사망 소식과 관련해, 옌스 스톨텐베르크 NATO 사무총장이 보도 내용을 언급한 것이며 사망을 공식 확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NATO 사무총장 마르크 뤼터(Mark Rutte)는 바르샤바 방문 중 4명의 병사가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AP통신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NATO 대변인 앨리슨 하트(Allison Hart)는 “그가 방금 보도된 뉴스 기사를 언급한 것”이라며, “4명의 미군 병사 사망을 확인한 것이 아니라, 해당 내용이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한 미군 관계자는 4명의 병사가 훈련 사고에 연루되었다는 사실만을 확인했다.
실종된 병사들은 제3보병사단 제1여단 소속으로, 리투아니아 파브라데(Pabradė) 인근 훈련장에서 예정된 전술 훈련을 수행하던 중이었다.
미 육군 유럽·아프리카 사령부(USAREUR-AF) 대변인은 실종된 병사들이 탑승했던 **장갑 회수 차량(Armored Recovery Vehicle)**이 리투아니아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미군과 리투아니아군, 리투아니아 당국이 실시한 수색 작업 중 훈련장의 물에 잠긴 차량이 발견되었습니다.”
뤼터 총장은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병사들이 사망했다고 언급했지만, 포트 스튜어트 대변인은 WSAV에 “아직 병사들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포트 스튜어트 대변인은 USAREUR-AF의 공식 성명을 인용하며, “NATO 사무총장이 AP통신 보도를 언급한 것이며, 현재로서는 병사들이 발견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없습니다. 공식 발표가 나오는 대로 공유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포트 스튜어트 측은 병사들의 가족들을 배려하기 위해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뤼터 총리는 “네 명의 미군 병사가 리투아니아에서 발생한 사고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직 초기 단계라 정확한 상황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매우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희생자 가족과 사랑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미군과 리투아니아군, 리투아니아 법 집행 기관 등은 공동으로 실종된 병사들을 수색했다.
미군 V 군단(V Corps) 사령관 찰스 코스탄자(Charles Costanza) 중장은 “우리의 수색 작업을 신속히 지원해 준 리투아니아군과 응급 대응 요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라며, “이 같은 협력과 지원은 국적을 초월한 동맹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조지아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Brian Kemp)는 수요일 저녁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명을 발표했다.
“마티와 아이들, 그리고 저는 해외에서 임무 수행 중 목숨을 잃은 네 명의 군인을 애도하며, 그들의 유가족과 전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조지아주 모든 주민들이 함께 미군을 위한 하나님의 보호를 간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조지아주 국무장관 브래드 라펜스퍼거(Brad Raffensperger) 역시 수요일 X를 통해 다음과 같이 전했다.
“트리샤와 저는 리투아니아에서 훈련 중 숨진 포트 스튜어트 소속 병사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헌신과 희생은 우리 주와 국가가 지향하는 가장 고귀한 가치를 대변합니다.”
조지아주 연방 하원의원 버디 카터(Rep. Buddy Carter, R-GA)는 수요일 성명을 발표했으나, 새로운 정보가 들어옴에 따라 삭제했다고 WSAV에 밝혔다. 그는 수정된 성명을 통해
“리투아니아에서 실종된 제3보병사단 병사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추가 정보를 기다리는 동안, 이 비극적인 사건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분들에게 우리의 사랑과 지지를 보냅니다.” 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