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D 사바나 영화제, 할리우드 스타들과 함께 화려한 개막

WJCL-TV 보도에 따르면 제28회 SCAD 사바나 영화제(SCAD Savannah Film Festival) 가 10월 25일(토) 사바나 다운타운 브로튼 스트리트(Broughton Street) 에서 성대하게 개막했다.
이번 영화제는 사바나 예술디자인대학(SCAD) 이 주최하는 미국 남부 최대 규모의 영화 축제로, 학생·영화팬·유명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 마일즈 텔러, 개막작 ‘이터니티’ 주연·공로상 수상

개막 갈라에서는 데이비드 프레인(David Freyne) 감독의 신작 영화 ‘이터니티(Eternity)’ 가 첫 상영됐다.
주연 배우 마일즈 텔러(Miles Teller) 와 다바인 조이 랜돌프(Da’Vine Joy Randolph) 가 레드카펫에 등장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텔러는 인터뷰에서 “이 시나리오는 지금까지 읽은 작품 중 가장 훌륭했다. 우리가 해낸 결과에 자부심을 느낀다.” 고 말했으며, 이날 공로상(Distinguished Performance Award) 을 수상했다.

그는 “SCAD 영화제는 항상 진심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라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학생들과 팬들 “기대작 많아 설레”

SCAD 학생 타라 둘린(Tara Doolin) 은 “가장 기대되는 영화는 기예르모 델 토로(Guillermo del Toro) 감독의 ‘프랑켄슈타인(Frankenstein)’”이라며 “목요일 상영이 너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뉴욕에서 방문한 관람객 로돌포 마야(Rodolfo Maya) 는 “존 추(Jon Chu) 감독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다른 SCAD 학생 이사벨라 슈미츠(Isabella Schmitz) 는 “월요일에 시드니 스위니(Sydney Sweeney) 가 온다! 정말 설렌다”고 전했다.

■ 11월 1일까지 이어지는 축제

이번 영화제는 11월 1일(토) 까지 열리며, 다양한 상영작과 토크 세션, 시상식이 이어진다.
행사 기간 동안 사바나 전역의 SCAD 극장과 예술센터에서 주요 작품들이 상영되며, 관람객들은 스타들의 인터뷰와 포토콜을 직접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