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력 메모리 반도체 업체 SK하이닉스가 주식예탁증서(ADR) 형태로 미국증시 상장을 추진한다. 이는 5년래 최대 기업공개(IPO)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SK하이닉스 한 관계자가 전일 미국 상장을 위한 서류를 제출했으며, 최대 140억달러(약 21조원)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K하이닉스는 총주식의 약 2%~3%를 IPO 할 예정이다. 이는 SK하이닉스 시가총액 기준으로 96억달러에서 144억 달러에 해당한다.
이는 2021년 쿠팡의 46억달러 규모 IPO의 두 배 이상이며, 미국증시에서 5년래 최대 IPO가 될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망했다.
전일 SK하이닉스는 미국 증시에 상장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절차의 일환으로 전날(24일) 미국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당사의 미국 주식예탁증서에 관한 상장 공모 관련 등록신청서(Form F-1)를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공시했다.
이어 “2026년 연내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현재 상장 공모의 규모, 방식, 일정 등 세부 사항은 확정되지 않았다”며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등록신청서 검토, 시장 상황, 수요예측 및 기타 제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