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컴퍼니 보도에 의하면, 부동산 플랫폼 질로(Zillow)가 2025년 10월~2026년 10월까지 미국 집값이 평균 1.5% 상승할 것이라는 최신 전망을 발표했다. 이는 올해 초 제시했던 +2.6%보다는 낮지만, 올봄 –1.7%까지 떨어졌던 전망이 여름 이후 반등하면서 완만한 상승세로 안정된 모습이다.
■ 전국 집값 전망 흐름
초반 전망: +2.6%
4월 조정: –1.7%
8월: +0.4%
9월: +1.2%
10월: +1.9%
최신 전망: +1.5%
질로는 “전국은 하락 위험에서 벗어났지만, 강한 상승세로 보기도 어렵다”고 분석했다.
■ 집값 상승률 상위 지역(예상)
동북부·중부 도시들이 두드러지며,
애틀랜틱시티(NJ +5.3%), 록퍼드(IL +4.8%), 녹스빌(TN +4.3%),
힐튼헤드(SC +3.9%) 등이 포함됐다.
■ 집값 하락 지역
루이지애나·텍사스 지역이 집중적으로 약세를 보이며,
후마(LA –7.8%), 뉴올리언스(LA –4.7%), 오스틴(TX –2.6%),
샌프란시스코(CA –2.2%) 등이 하락 전망에 포함됐다.
■ 조지아·사바나 영향 분석
Zillow의 이번 전망은 전국 평균의 안정적 보합세를 가리키며,
조지아 전역—특히 메트로 애틀랜타 및 사바나 시장—은 다음과 같은 흐름이 예상된다.
- 매물 증가로 초과수요가 진정되며 가격 안정
- 조지아 남동부(사바나·풀러·브라이언·에핑햄)는 대규모 산업단지·이주 수요가 꾸준해 급락 위험 낮음
- 급등 대신 완만한 보합 또는 소폭 상승 가능성
- 반면 건설 공급이 많은 애틀랜타 외곽 일부는 바이어 우위 시장 확대
질로는 최근 보고서에서 “작년 50대 대도시 중 6곳만 바이어 시장이었지만, 올해 9월에는 15곳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마이애미·뉴올리언스·오스틴 등은 신규 건설 급증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확대된 것이 원인이다.
반면 북동부·캘리포니아 일부 도시는 토지 규제로 인한 공급 제약으로 여전히 셀러 우위 시장을 유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