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림픽 및 패럴림픽 위원회(USOPC)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선수단에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6일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니콜 딜 USOPC 최고 보안 책임자는 5일(현지 시각) 현지 취재진에게 이같이 확인했다.
ICE 요원들은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내 작전 과정 중 미국 시민에게 총격을 가해 파문을 일으킨 바 있다.
이런 ICE 요원들이 동계 올림픽에 파견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밀라노 현지에서는 이를 반대하는 시위가 있었다.
금요일에도 ‘ICE 철수’를 앞세운 시위가 예고되자 USOPC 측은 이런 반발이 ‘잘못된 정보’로 인한 것이라며 일축했다.
한편 USOPC는 ICE 명칭을 두고 거부감이 커지자, 밀라노에 조성한 미국 대표팀 선수단 지원 장소 이름을 ‘아이스 하우스'(Ice House)에서 ‘윈터 하우스'(Winter House)로 바꾸기도 했다. 미국 선수들도 이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