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 가든시티 주민들이 CSX 교통회사의 열차로 인한 장시간 도로 차단 문제로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다. 열차가 프리실라 D. 토마스 웨이와 빅힐 로드를 수 시간 동안 막으면서 주민들은 결혼식, 장례식, 병원 예약 등 중요한 일정을 놓치고, 직장을 잃는 사례까지 발생했다.
지난주 금요일에는 무려 3시간 17분간 열차가 멈춰 서 도로를 완전히 차단해 주민 불만이 폭발했다. 나탈린 베이츠 모리스 시의원은 “더 이상 변명은 필요 없다.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으라”며 CSX를 강하게 비판했다.
주민들은 비상용 진출입로 개설과 열차 대기·운영 방식 개선을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시는 연방철도청(FRA)과 주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그러나 CSX는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원론적 입장만 내놓아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