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8975선까지 치솟으며 ‘구천피’ 신기록을 목전에 뒀다. 연준이 연내 금리 인상을 시사했지만 미국과 이란 종전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선방하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 1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60.77p(0.69%) 상승한 8925.01을 가리키고 있다.
한때 8975.52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 ‘구천피’에 바짝 다가섰다.
개인은 5028억 원 순매수 중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8억 원, 4600억 원 팔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는 6월 FOMC 여파에 3대 지수가 모두 약세로 마감했다. 케빈 워시 의장의 데뷔전이기도 했던 이번 FOMC에서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사실상 연내 금리 인하 전망을 철회했다. 점도표(금리 전망표)에는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도 반영됐다.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달러인덱스가 100을 넘어서는 등 달러 강세가 부각되자 환율도 다시 1520원대로 올라섰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524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다만 반도체주 강세 전망을 반영해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대 강세를 보였고, 국내 장 직전 미국과 이란이 종전 MOU에 서명을 마쳐 합의가 발효되면서 미국 시간 외 선물이 상승하는 등 투심이 되살아날 여지가 생겼다.
삼성전자(005930)(0.29%)와 SK하이닉스(000660)(3.39%)가 나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HBM4E 12단 샘플 공급 소식이 전해지며 가파르게 상승, 신고가를 경신했다.
이외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스퀘어(402340) 3.76%, 삼성생명(032830) 3.13%, 삼성전자우(005935) 1.1%, HD현대중공업(329180) 0.85%, 삼성전기(009150) 0.34% 등은 상승했다. 삼성물산(028260) -2.35%, LG에너지솔루션(373220) -2.16%, 현대차(005380) -0.9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15.28p(-1.48%) 하락한 1016.68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1072억 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05억 원, 외국인은 866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원익IPS(240810) 4.27%, HLB(028300) 2.76% 등은 상승했다. 리노공업(058470) -3.7%, 에코프로비엠(247540) -2.83%, 에코프로(086520) -2.61%, 코오롱티슈진(950160) -2.57%, 삼천당제약(000250) -2.3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2.08%, 주성엔지니어링(036930) -1.14%, 알테오젠(196170) -0.5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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