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윌 , ‘오퍼튜니티 캠퍼스’ 프로젝트 공식화…사바나 동부에 건립 추진

Savannah Morning News-굿윌 사우스이스트 조지아(Goodwill Southeast Georgia)가 창립 60주년을 맞아 사바나 동부 지역에 ‘오퍼튜니티 캠퍼스(Opportunity Campus)’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6월 12일 사바나 테크니컬 칼리지에서 열린 연례회의 및 기념식에서 제이슨 마샬 대표가 직접 밝히며, 굿윌의 다음 60년을 여는 핵심 비전으로 제시됐다.

마샬 대표는 “우리는 이미 많은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만족하지 않는다”며 “빈곤 해결을 위한 다음 단계는 더 크고, 더 과감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함께하는 구조적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캠퍼스는 직업 훈련, 학위·자격 취득, 건강관리, 정신건강 지원, 재정·법률 상담, 유아 돌봄 등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제공하는 복합형 모델로 기획되고 있으며, 2027년 말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굿윌 켄터키 CEO 에이미 루트렐이 초청 연사로 참석해 루이빌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노턴 헬스케어 굿윌 캠퍼스’ 사례를 공유했다. 해당 캠퍼스는 개소 1년 만에 2,500건 이상의 커뮤니티 방문과 3만 5천 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지역 일자리 200개 이상을 창출한 바 있다.

루트렐 대표는 “희망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제 삶의 변화를 이끄는 동력”이라며,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어야 하며, 공동체와의 신뢰와 협력이 변화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굿윌 SEGA 측은 현재 YMCA of Coastal Georgia, Savannah Technical College, Senior Citizens Inc., Georgia Legal Services, Brightside Advocacy 등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 논의를 진행 중이며, 여름 내 부지 승인 및 기본 계획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샬 대표는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현실로 만들 것이다. 그러나 혼자 힘으로는 불가능하다”며 “여러분의 목소리, 지지, 지식과 영향력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번 연례회의는 굿윌 SEGA가 단순한 리테일 기반 자선 단체를 넘어, 지역사회의 구조적 변화를 이끄는 사회적 엔진으로 나아가겠다는 방향을 천명한 자리였다.
마샬 대표는 “희망이 시작되는 곳에서, 빈곤은 끝난다”며 연설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