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58)과 남편 키스 어번(57)의 불화설이 불거졌다.
29일(현지시간) TMZ, 버라이어티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올해 초 별거를 시작했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은 현재 혼자 두 자녀를 돌보고 있다. 그는 별거를 원하지 않고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자 했다. 하지만 키스 어번이 별거를 원하면서 일방적으로 니콜 키드먼의 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니콜 키드먼과 키스 어번은 2005년 한 행사에서 처음 만나 후 2006년 6월 시드니에서 결혼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딸이 있다.
결혼 생활 중에도 니콜 키드먼은 키스 어번의 알코올 중독 치료를 위해 애썼으며, 키스 어번은 재활 치료를 받기도 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지난 1983년 데뷔해 영화 ‘폭풍의 질주’ ‘배트맨 포에버’ ‘물랑 루즈’ ‘디 아워스’ ‘도그빌’ ‘스토커’ 등에 출연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키스 어번과의 혼인 생활 이전에는 ‘폭풍의 질주’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은 톰 크루즈와 1990년 결혼했고, 두 사람 사이의 자녀는 1남 1녀가 있었지만 지난 2001년 이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