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개학 시즌을 맞아 미국 소비자보호단체 ‘베터비즈니스국(BBB)’이 대학생들을 노린 각종 사기에 주의할 것을 경고했다. 최근 피해가 늘고 있는 주요 수법은 다음과 같다.
1. 장학금·보조금 사기
‘보장 장학금’을 내세우며 수수료를 요구하는 방식이다. 사기범들은 정부·대학·비영리단체를 사칭하며 학생이 신청하지 않은 장학금이나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속인다. 정식 장학금은 선납금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제안이 지나치게 좋아 보이면 반드시 기관 실체를 확인하고, 학교 재정지원 부서나 카운슬러를 통해 검증해야 한다.
2. 허위 주택 임대 사기
저렴한 월세를 미끼로 온라인에 가짜 매물을 올린 뒤, 집을 보여주기 전 신용조회비를 요구하는 경우다. 신용카드 정보와 개인정보를 빼내고 잠적해 금전 피해와 신분 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계약 전 반드시 소유주를 확인하고 직접 현장을 방문해야 하며, 신용조회는 공신력 있는 경로를 이용해야 한다.
3. 시험 준비 사기
시험 합격을 보장한다며 접근한 뒤, 부정행위에 가담시킨 후 ‘퇴학’ 위협으로 돈을 뜯어내는 수법이다. 시험 준비 기관은 반드시 평판과 리뷰를 확인하고, 과도한 압박 영업에 응하지 말아야 한다.
BBB는 “사기 피해를 막으려면 ‘너무 좋아 보이는 제안’은 항상 의심하고, 공식 경로를 통해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