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보도에 따르면, 지난 63년간 7명의 남성 시장이 이끌어온 조지아 리치먼드힐 시가 오는 11월 선거에서 사상 처음으로 여성 시장을 배출하게 된다. 후보 등록을 마친 이는 크리스티 콕스(Kristi Cox)와 벨지시아 하웰-코워트(Belgicia Howell-Cowart) 두 명뿐이다.
콕스 후보는 리치먼드힐 시의회에서 6년간 활동하며 부시장(프로팀)을 지낸 경험을 강조했다. 그는 “정책과 기준을 마련해 성장·안전·배수 문제 등을 해결한다면 시민 모두의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웰-코워트 후보는 군 복무 경험과 지역·주 단위 단체 활동을 내세우며 “성장은 막을 수 없는 현실이지만, 중요한 것은 그 성장을 어떻게 관리하고 대응하느냐”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가정폭력 생존자이자 지역사회 활동가로서 실천적 리더십을 강조했다.
두 후보 모두 투명한 시정 운영과 시민과의 소통을 최우선 과제로 내세우며 “시민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자리를 보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리치먼드힐 시장 선거 주요 일정은 ▲유권자 등록 마감 10월 6일 ▲사전투표 10월 14~31일 ▲본 투표일 11월 4일이다.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리치먼드힐은 역사상 첫 여성 시장을 맞이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