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모닝뉴스·Realtor.com 보도에 따르면, 팬데믹 이전인 2019년 대비 2025년 현재까지 주택 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미국 도시 TOP10이 공개됐다.
100대 대도시 중 남부와 동북부가 각각 절반씩을 차지하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 1위: 테네시 녹스빌 — 86% 상승(약 +19만 달러)
녹스빌은 팬데믹 기간 ‘붐타운’으로 떠오르며 평균 주택 가치가 86% 폭등했다.
• 테네시대 소재
• 도시·근교 결합형 생활환경
• 낮은 생활비, 주 소득세 없음
• 기업 유치 활발·일자리 증가
• 도심 접근성·트레일·문화시설 풍부
2020~2022년엔 집 한 채에 수십 건의 오퍼가 몰렸고, 연 28% 상승률도 나타났다.
빠른 상승으로 현재는 젊은층의 내집 마련 부담 증가 문제도 심화됐다.
■ 2위: 아칸소 페이엇빌 — 84.5% 상승
• 월마트·타이슨 본사 인접
• 아칸소대 자리한 교육·기업 중심지
• 2025년 ‘신축주택 건설 최적지’ 1위
• 매물의 40%가 신축일 만큼 공급 활발
■ 3위: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 — 81.3% 상승(약 +31만 달러)
• 전국적 인기 관광·이주 도시
• 보존된 역사건축물·관광지 풍부
• 예술·음식·해변·문화 융합으로 수요 지속
조지아 사바나와 생활 문화·이주 패턴이 비슷해 지역 부동산 시장 참고지표로도 활용된다.
■ 동북부 강세: ‘더 오피스’의 스크랜턴 78.4% 상승
• 스크랜턴(PA): +78.4%
• 시러큐스(NY): +77.6%
• 포틀랜드(ME): +75.7%
• 로체스터(NY): +75.2%
• 뉴헤이븐(CT): +73.8%
특히 시러큐스는 최근 1년간 상승률 8.8%로 전국 최고를 기록했다.
■ 남부 추가 상승 지역
• 샬럿(NC): +73.1%
• 채터누가(TN): +72.9%
채터누가는 조지아 북부와 생활권을 공유해, 조지아 북단 주택 수요에도 영향을 주는 지역이다.
■ 최하위 상승 도시: 뉴올리언스·샌프란시스코
반대로 최근 6년 동안 상승률이 가장 낮은 도시는 다음과 같다.
• 뉴올리언스: +22.8%
• 샌프란시스코: +23.6%
• 배턴루지(LA): +27.7%
주요 원인은 인구 유출·경제 둔화·높은 생활비 등으로 분석된다.
Realtor.com 경제학자 조엘 버너는 “주택가격은 결국 수요-공급 불균형이 좌우한다”며, 신축이 부족한 지역은 공급부족으로 가격 급등, 신축이 많아도 수요가 더 크면 역시 상승했다 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