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네이션 보도에 의하면, 연방수사국은 최근 전국적으로 ATM ‘잭팟팅’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며 금융기관과 대중에 경고를 발령했다.
연방수사국 분석에 따르면, 2025년 한 해에만 700건이 발생해 2천만 달러 이상의 피해가 발생했다. 2020년 이후 누적 사건은 약 1,900건에 달한다.
잭팟팅은 범죄 조직이 ATM 내부에 악성코드를 설치해 카드나 계좌 인증 없이 기기에서 현금을 강제로 쏟아내게 하는 수법이다. 수사당국은 ‘플라우투스’로 알려진 악성코드가 윈도 운영체제 취약점을 악용해 다양한 제조사의 ATM에서 작동한다고 설명했다.
연방수사국은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보안 강화 조치를 권고하는 한편, 의심 활동에 대한 정보 제공을 요청했다.
최근 네브래스카에서는 6명이 잭팟팅 혐의로 연방 대배심에 기소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12월에도 베네수엘라 범죄조직 트렌 데 아라구아가 전국적으로 잭팟팅 공격을 벌였다는 내용의 기소가 있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ATM 기기 물리적 보안 강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접근 통제 강화를 통해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반 이용자에게는 이상 현금 배출이나 ATM 주변 수상한 활동을 목격할 경우 즉시 신고할 것을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