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최근 공화당 대선 후보 예비 선거에서 하차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지지자들을 사로잡기 위해 행동에 나섰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캠프는 소셜미디어에 헤일리 전 대사의 지지자들을 표적으로 삼는 동영상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에는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헤일리에게 ‘새대가리(birdbrain)’이라고 조롱하며 “그녀는 미쳐버렸다. 매우 화를 잘 내는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모습이 나온다. 또 “그녀는 대통령이 될 재목은 아니다”라고 깎아내리기도 했다.
이어 “헤일리 지지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어떻게 할 것이냐”는 기자의 물음에 “그렇게 많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며 비꼬는 트럼프의 모습이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