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관객’을 달성한 영화 ‘범죄도시3’에서 악당 역할로 출연했던 홍준영(34)이 ‘로드 투 UFC 시즌 3’에 나선다.
23일 UFC 사무국에 따르면 다음 달 18~19일 중국 상하이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에서 로드 투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가 열린다.
이 대회의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UFC 계약 기회가 주어져 UFC 등용문으로 불린다.
한국에서는 이정영(페더급)과 박현성(플라이급)이 로드 투 UFC 시즌 1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UFC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8명의 선수가 나선다. 6명의 선수가 토너먼트가 출전하고, 논 토너먼트에도 2명이 나선다.
범죄도시에서 수준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였던 홍준영은 남자 페더급 오프닝 라운드에서 하라구치 신(일본)과 맞대결한다.
같은 체급의 송영재(28)도 가와나 마스토(일본)과 경기를 펼친다.
남자 플라이급에서는 최동훈(25)이 지니우스위에(중국)와 대결한다. 밴텀급에서는 김규성(32)-나카니시 도키타카(일본), 유수영(29)-노세 쇼헤이(일본)의 대진이 마련됐다.
여자 스트로급에는 주짓수 국가대표 출신 서예담(32)이 출전해 스밍(중국)을 상대한다.
아울러 기원빈(33)과 김한슬(34)은 논 토너먼트 경기 출전을 앞두고 있다.
케빈 장 UFC 선임 이사 겸 아시아 지사장은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지역 인재 육성과 팬 구축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누가 스타로 등극할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