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 보도에 따르면, 블랙프라이데이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 소비자들의 연말 소비가 사상 최초로 1조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올해 1인당 평균 지출 예상액은 890달러, 이 중 628달러가 선물 구입에 쓰일 것으로 집계됐다.
■ “11월 한 달이 블랙프라이데이”… 그러나 비용 압박도 증가
굿하우스키핑(Good Housekeeping) 딜·트렌드 에디터 아만다 파마는
“블랙프라이데이는 이제 하루가 아니라 11월 전체가 세일 시즌”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관세 인상 영향으로 올해 소비자는 약 132달러의 추가 비용을 부담할 수 있다고 렌딩트리(LendingTree)는 분석했다. 그럼에도 올해는 몇몇 카테고리에서 ‘역대급 할인’이 포착되고 있다.
■ 올해 가장 큰 할인 품목
보고에 따르면 2025년 블랙프라이데이에서 특히 강세를 보이는 할인 품목은 다음과 같다.
TV·헤드폰·이어버드 등 홈테크·소형 전자제품
에어프라이어·커피메이커 등 소형 주방가전
바비·레고·Melissa & Doug 등 인기 장난감 라인업
파마는 “특히 장난감 카테고리가 올해는 매우 경쟁적”이라고 전했다.
■ 절약을 극대화하는 실전 전략
전문가들은 아래 전략을 ‘가장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쇼핑 리스트 작성 – 우선순위 정하기
“너무 간단해 보이지만 가장 큰 효과가 있다.”
잡다한 세일 정보 속에서 충동구매를 줄이는 가장 기본 전략.
구글 쇼핑(Google Shopping)으로 가격 비교
판매처별 가격이 한 화면에 정렬돼 최저가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멤버십·로열티 프로그램 적극 활용
조기 접근(Early Access), 배송비 할인, 멤버 전용 세일 등 ‘숨은 혜택’이 많다.
반품정책 확인
대형마트 대부분은 1월까지 반품 기간을 연장하지만,
전자제품은 예외가 있을 수 있어 구매 전 확인이 필수.
가구 구매는 피하기
파마는 “가구는 블랙프라이데이보다 대통령의 날·노동절 세일이 더 할인 폭이 크다”며
가능하면 구매 시기를 늦추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