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최근 미국 전역에서 ‘교통티켓 미납 통보’를 사칭한 문자 메시지 사기가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거래위원회(FTC)는 24일, 이른바 ‘교통벌금 문자 사기(traffic ticket text scam)’가 DMV(주 교통국)를 사칭하는 형태로 퍼지고 있다고 경고했다.
문자 메시지에는 “과태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면허가 정지되고, 신용 점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등 협박성 문구와 함께 납부를 유도하는 링크가 포함되어 있다. 이 링크를 클릭할 경우 개인정보와 금융정보가 유출될 수 있다.
FTC는 “공식 기관은 문자로 벌금 납부를 요청하지 않는다”며 “해당 메시지는 100% 사기이며 즉시 삭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 대응 방법
문자 수신 시 즉시 삭제
아이폰 사용자: ‘Report Junk’ 기능 활용
안드로이드 사용자: 7726(SPAM) 번호로 메시지 전달
실제 벌금 여부가 궁금할 경우, DMV 공식 웹사이트나 전화번호를 직접 검색해 확인
또한 FTC는, “해당 링크를 절대로 클릭하지 말고, 민감한 개인정보나 결제 정보를 입력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이 스캠은 교통티켓 외에도 ‘톨게이트 미납 요금’, ‘차량 등록 갱신’, ‘보험 미납’ 등을 빌미로도 확산되고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