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사바나의 201번째 세인트 패트릭 데이 축제가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도시 곳곳은 준비로 분주하다.
사바나 시장인 밴 존슨은 이를 “사바나의 슈퍼볼”이라고 표현하며, 레스토랑, 호텔, 그리고 많은 상점들이 축제 분위기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
비짓 사바나의 사장인 조 마리넬리는 “이 주말은 숙박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바, 상점들 모두에게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사바나 아이리시 펍 웩스포드(Wexford’s Savannah Irish Pub)와 같은 지역 업소들은 이번 세인트 패트릭 데이 축제를 맞아 방문객들의 수를 대비하고 있다. 웩스포드는 이번 축제가 첫 번째 세인트 패트릭 데이 행사인 만큼, 예약제 대신 선착순 서비스 방식으로 바뀌었다.
웩스포드의 공동 소유주인 제니퍼 스트릭랜드는 “올해는 사바나가 비정상적으로 추운 날씨와 비로 어려움을 겪었기에 이번 세인트 패트릭 시즌과 봄이 더욱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트릭랜드는 또한 축제 준비를 위해 주초에 직원들에게 휴식을 주었으며, 축제 시작전 “모두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관광 리더십 위원회(Tourism Leadership Council)의 마이클 오웬스 CEO는 “많은 레스토랑들이 서비스 속도를 높여 사람들을 더 빠르게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수많은 사람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서비스의 회전율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음식이 세인트 패트릭 데이의 핵심 요소임을 강조했다.
사바나의 호텔들도 이미 예약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요일과 목요일부터 손님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마리넬리는 “주말인 금요일과 토요일이 최고 성수기”라고 전했다.
하지만 그는 “사바나의 호텔은 자주 만실 상태가 되지 않는다”며, 익스피디아(Expedia)와 프라이스라인(Priceline)과 같은 예약 사이트에서 볼 수 있는 여유 객실을 지적했다.
그는 “호텔들은 날씨가 좋아지면 예약 증가에 맞춰 마케팅을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바나 사람들에 의한, 사바나 사람들을 위한 축제”라고 오웬스는 말했다. 또한, 웨익스포드(Wexford)와 리머릭(Limerick)에서 오는 국제 방문객들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스트릭랜드는 “축제와 퍼레이드는 사바나의 아름다운 날씨를 즐기고, 아일랜드와의 관계를 기념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