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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사바나, 호텔 개발 과열 논란… “이제는 멈춰야 할 때”

포사이스 공원 남쪽 확장 반대 여론 확산… 주민들 “지역 정체성 위협”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3월 20, 2025
in Savannah / 서배너로컬 / 지역, 로컬, 미국 / 국제, 사회, 최신뉴스
Reading Time: 1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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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나, 호텔 개발 과열 논란… “이제는 멈춰야 할 때”

WSAV – 사바나에서 빠르게 증가하는 호텔 개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자신들의 공동체가 점점 밀려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향후 1년 동안 급격히 늘어날 호텔 건립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포사이스 공원 남쪽 지역으로 확장되는 것을 원치 않는 분위기다. 주민들은 시 관계자들과 더 많은 논의를 통해 지역사회 요구가 반영되길 원하고 있다.

관광 산업, 지역 정체성 위협
주민들은 호텔 개발이 도시의 주거 환경을 위협하고 있으며, 기존의 사무실 및 상업 공간이 호텔로 대체되면서 지역 상권과 저렴한 주택 공급이 줄어들고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다. 또한 사바나 도심이 지나치게 상업화되고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시 당국이 신규 개발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주민들은 이러한 조치가 여전히 미흡하다고 지적하며 호텔 개발을 잠정 중단하고 영향을 재평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사바나는 이제 미국 내 상위 10대 관광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우리 호텔, 레스토랑, 투어, 관광 명소, 소매업체들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 조지프 마리넬리(Visit Savannah 대표)

“이제는 호텔 개발을 멈춰야 할 때입니다. 현재 호텔 재고를 제대로 평가해야 합니다. 개발업자들은 다운타운에 호텔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이상하게도 확장된 컨벤션 센터 바로 옆의 허친슨 아일랜드(Hutchinson Island)에는 아무도 호텔을 짓고 싶어 하지 않더군요.”
— 데이비드 맥도널드(사바나 다운타운 주민협회 회장)

1,600개 이상 신규 호텔 객실 건설 중
2024년 한 해 동안 사바나에는 465개의 신규 호텔 객실이 추가됐으며, 현재 카운티 전체에서 1,600개 이상의 객실이 건설 중이다. 이에 따라 주민협회는 호텔 개발 구역을 설정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그중 하나로 포사이스 공원 남쪽 지역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지난해 실시된 설문조사에서는 주민들이 대형 호텔에는 반대하지만, 40개 객실 규모의 소규모 부티크 호텔에는 상대적으로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다.

개발업체들이 계속해서 호텔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가운데, 사바나시는 관광객의 필요와 주민들의 요구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을 맞출 것인가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주민협회는 2년 동안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 왔다며, 논의 과정에서 주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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