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PA – 지난 3월 7일, 신생아를 살해한 혐의로 한 여성이 체포되어 수감됐다.
이즐리 경찰서에 따르면, 용의자 안 T. 응오(An T. Ngo) 는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보석 심사에 참석했다. 하지만 ‘아동 학대에 의한 살인’ 혐의는 최고 무기징역형이 가능한 중범죄로, 판사는 보석 여부를 결정할 권한이 없었다.
응급 출동 후 드러난 참혹한 사건
이즐리 경찰서의 브랜든 라이너(Brandon Liner) 경찰서장 은 경찰이 3월 7일 밤 파우더스빌 로드(Powdersville Road) 인근 네이션스 웨이(Nations Way) 에 출동했다고 밝혔다.
“처음엔 단순한 응급 의료 요청이었습니다.” 라이너 서장은 말했다. “그러나 현장에 도착한 후, 경찰들은 즉시 이것이 훨씬 심각한 사건임을 깨달았습니다.”
출산 중 아기 잔혹하게 살해
체포영장에 따르면, 응오는 출산 중 긴 금속 편지 개봉용 칼(letter opener)로 아기를 여러 차례 찌른 뒤, 탯줄을 절단하고, 아이를 검은색 쓰레기봉투에 넣어 다른 방으로 옮겼다.
경찰 보고서에는 응오가 경찰에게 자신의 행동을 인정했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라이너 서장은 “응오가 이 끔찍한 범행을 저질렀다는 것은 명백했습니다.”라며, “이에 따라 ‘아동 학대에 의한 살인’ 혐의로 체포 영장을 발부했습니다.”라고 밝혔다.
“25년 경력 중 가장 충격적인 사건”
라이너 서장은 이번 사건이 자신이 25년 동안 경험한 그 어떤 사건보다도 끔찍하다고 말했다.
“저는 25년 넘게 경찰 업무를 해왔지만, 이토록 잔혹하고 충격적인 사건은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현재 경찰은 신생아 사망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며, 관련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우리는 이 사건의 진실을 철저히 밝혀내고, 책임자들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입니다.”
법원 관계자에 따르면, 응오의 보석 심사는 향후 30~45일 이내에 순회법원 판사에 의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