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화) 실시된 총선거에서 연방하원 제4선거구에 출마해 기대를 모았던 유진철(미국명 Eugene Yu,공화) 후보는 민주당의 현직 의원인 행크 존슨의원에 54.6% 대 24.4%로 패했다. 올 선거는 대체로 이변이 없이 현직 의원들의 강세가 그대로 이어졌다.
또한 둘루스 지역 주하원의석에 도전장을 낸 또다른 한인 후보 미셸 강은 현직 주하원의원인 맷 리브스에 51.1% 대 48.9%로 불과 2.3%포인트(672표) 차이로 석패했다.
조지아주 전체 주민들에게 주어진 투표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됐다.
첫째 항목인 지역 홈스테드 세금공제에 대한 주 헌법 수정안은 62.9%의 찬성을 받아 통과 됐고, 세금 법원(Tax Court)를 신설하는 내용의 두 번째 주 헌법 수정안 역시 51.9%의 찬성을 받아 통과됐다. 재산세 공제액을 높이는 주민투표도 64.5%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서배너-차탐 카운티 지역의 주요 선거 결과는 다음과 같다:
◇연방하원 제1선거구: 공화당의 버디 카터 현 하원의원이 62.2%(21만8432표)를 받아 민주당의 패티 휴잇(37.8%) 후보에 승리했다. 카터 의원은 차탐 카운티(53.7% 대 46.3%)와 리버티 카운티(53.1% 대 46.9%)에서만 약세를 보였을 뿐, 나머지 모든 지역구 카운티에서 압도적인 표를 받았다.
◇조지아주 하원 162선거구: 민주당의 칼 길리아드 현 주하원의원이 66.1%(1만5461표)를 받으며 재선을 확정지었다. 공화당의 키스 패짓 후보는 33.9%를 받는데 그쳤다.
◇조지아주 하원 167선거구: 공화당의 버디 드로치 현 주하원의원이 70.6%(2만77표)를 받으면서 민주당의 도전자 레베카 무어(29.4%)를 물리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