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사바나 서쪽에 위치한 고급 신도시 Savannah Quarters에 최근 입주한 풀러(Pooler)의 주민들이 미국 우체국(USPS)으로부터 수개월째 우편물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있다며 강하게 항의하고 있다.
카리 페레즈(Cari Perez) 씨는 지난 4월 새 집에 입주하자마자 주소 변경 신청서를 제출했지만, 운전면허증, 은행 수표 등 중요한 서류 한 장도 받지 못했다고 전했다.
“FedEx, UPS, 아마존은 다 오는데 우체국 우편만 안 옵니다. 매일 20분씩 운전해서 우체국 가도 ‘처리 중’이라는 말뿐입니다.”
페레즈 씨는 “우편함도 설치되어 있고 주소도 다 부착되어 있는데, 도무지 왜 안 오는지 모르겠다”며, USPS로부터 “6월 1일까지는 우편 배달 정지(freeze) 조치가 해제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지만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USPS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해명했다.
“사바나 쿼터스 웨스트브룩 지역의 배달 문제를 인지하고 있으며, 즉각적인 조치를 통해 문제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해결될 때까지는 주민들이 Pooler 우체국(1030 US Highway 80 W, Pooler, GA 31322)에서 본인 확인 후 우편물 수령이 가능하다.”
우체국 운영 시간
월~금: 오전 8:30 ~ 오후 4:30
토: 오전 9:00 ~ 정오
우편물 수령 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지참 필수
한편, WJCL 뉴스는 조지아 내 우편 지연 문제를 지속적으로 지적해온 존 오소프(연방 상원의원) 사무실에도 문의했으며, 오소프 의원 측은 문제 겪는 주민은 케이스워크 양식(casework form)을 통해 접수하라고 안내했다.
👉 오소프 사무실 민원 제기 링크:
https://www.ossoff.senate.gov/contact-us/casework-form/
현재까지 USPS 측은 근본적인 해결 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일정이나 설명을 내놓지 않고 있어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