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CH-8일 오후 5시경 애틀랜타의 애모리대학교(Emory University) 캠퍼스 인근 CVS 약국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 용의자가 사망하고 디캡 카운티 소속 경찰관 1명이 부상했다. 사건 현장은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 인근인 클리프턴 로드(Clifton Road)의 에모리 포인트(Emory Point) 지역이다.
애모리대는 “활동 중인 총격범이 있다”는 경보를 발령하며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도망·숨기·저항(RUN, HIDE, FIGHT)’ 지침을 전달했다. 총격 직후 애모리대 캠퍼스, 에모리대 병원, CDC 로이발(Roybal) 캠퍼스가 전면 봉쇄됐으나, 오후 6시 30분경 상황이 종료되고 봉쇄가 해제됐다.
총격 당시 인근 식당 직원과 손님들은 문을 잠그고 대피했으며, 목격자들은 “마치 폭죽이 터지듯 연속적인 총성이 들렸다”고 전했다. 현장에는 다수의 경찰차와 소방차가 출동했으며, 당국은 해당 지역으로의 차량 진입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이번 주에만 두 차례나 광인이 무고한 시민을 겨냥했다”며 “위험 속으로 뛰어든 용감한 경찰관과 구조대원들에게 깊이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