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 TODAY-미국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브라질로 출국하려던 승객의 수하물에서 약 297만 달러(한화 약 40억 원) 상당의 마약이 적발됐다.
애틀랜타 경찰은 7월 12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22세의 밴스 레이 랜돌프(Vance Ray Randolph)가 지난 6월 28일 출국 시도 중 세관국경보호국(CBP)과 합동 단속으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수하물 검색 결과, THC 추출물(왁스) 12.35파운드, 해시시 34.39파운드, 마리화나 4.6파운드, 농축형 마리화나 1.21파운드가 발견됐으며, 이는 거리 유통가로 약 297만 달러에 해당한다고 경찰은 전했다.
랜돌프는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돼 클레이턴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고, 6월 30일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건은 최근 몇 년간 공항에서 발생한 대규모 마약 적발 사례 중 하나로, 지난해에는 멤피스 국제공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편을 타려던 승객의 수하물에서 56파운드의 마리화나가 적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