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에스에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조지아주 북부에 겨울 폭풍이 본격적으로 접근하면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은 25일(현지시간) 공항 운영을 유지하고 있으나 항공편 대규모 결항 사태가 발생했다.
실시간 항공편 추적 서비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애틀랜타 출·도착 항공편 1천 편 이상이 이미 취소됐다. 애틀랜타를 허브로 둔 델타항공의 결항이 가장 많았으며, 델타 본편 약 700편과 지역 항공사 엔데버 항공 100여 편이 운항을 중단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과 프론티어항공도 다수의 항공편을 취소했다. 일부 항공편은 결항 대신 지연 운항 중이다.
공항 당국은 앞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겨울 폭풍 기간에도 활주로를 계속 개방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공항에는 항공기 제빙 장비 2대와 신규 제설·제빙 장비가 배치돼 있으며, 가능한 한 착륙과 이륙을 유지할 계획이다. 델타항공 역시 북부 지역에서 추가 인력을 투입해 제빙 작업과 겨울철 대응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에 따르면 이번 폭풍의 1차 영향은 이미 조지아 동부를 지나 사우스캐롤라이나로 이동했지만, 북부 조지아 지역에는 추가적인 결빙과 눈이 예보돼 있다. 특히 이날 밤부터 다음 날까지 기온이 다시 영하로 떨어지면서 도로와 공항 시설의 재결빙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당국은 항공 이용객들에게 출발 전 항공편 상태를 반드시 확인하고, 주민들에게는 정전 가능성에도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