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WMGT-조지아주가 추진 중인 애틀랜타-서배너 간 고속 여객철도 사업에서 메이컨이 중간 정차역 후보지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다. 조지아 교통부(GDOT)는 총 5개의 노선을 검토 중이며, 이 중 애틀랜타-메이컨-서배너를 잇는 구간이 포함돼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1년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법(IIJA)을 통해 연방 지원 가능성이 열리면서 본격 추진되고 있으며, 현재 노선 개발 계획(Service Development Plan) 수립을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
🛤 1971년 이후 끊긴 여객철도, 다시 메이컨으로?
메이컨 터미널 스테이션은 1971년 ‘낸시 행크스’ 열차 운행 종료 이후 여객철도 이용이 중단됐다. 그러나 이번 고속철도 노선이 확정될 경우, 50년 만에 여객철도 부활이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로버트 라이커트(Robert Reichert) 전 메이컨-빕카운티 시장이자 현재 Georgians for Passenger Rail, Inc. 의장은 “메이컨은 조지아의 중심부에 위치해 있어 중간 정차역으로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 지역경제·물류·관광 전반에 ‘윈-윈’
라이커트는 “이번 철도는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 전국 철도망과의 연결을 통해 워싱턴 D.C., 뉴욕, 마이애미까지 연결되는 국가적 네트워크의 일부가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여객 뿐 아니라 물류 운송 효율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속 여객철도는 고속화된 레일 인프라를 필요로 하고, 이는 결국 화물 수송의 안전성과 속도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 추진 일정 및 향후 계획
GDOT는 2028년 초까지 서비스 개발 계획을 완료한다는 목표 아래 노선별 기술·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빕카운티 커미셔너 스탠리 스튜어트는 “메이컨 터미널은 조지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역사적 역 중 하나”라며, “이제 이를 실질적으로 활용할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입법적 지원 의지를 밝혔다.
📣 주민 참여도 열쇠
라이커트 의장은 “이 프로젝트는 메이컨을 전국 및 세계와 연결하는 기회이며, 지역 리더와 주민들의 지지가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