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핑엄 카운티의 응급 의료 서비스(EMS)가 2년 이상 기다려온 신형 구급차 5대를 최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차 도입은 2020년부터 전 세계적으로 지속된 구급차 섀시 부족 현상으로 인해 장기간 지연되었던 상황을 극복한 결실이다.
이번 섀시 공급난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함께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친 마이크로칩 부족 현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이로 인해 에핑엄 카운티 EMS는 노후화된 기존 구급차들을 계속해서 운용해야 하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었다.
완다 맥더피 에핑엄 카운티 EMS 국장은 “일선에서 활약하는 ‘주력’ 구급차의 통상적인 수명은 3년에서 5년”이라고 설명하며, “차량 노후화는 곧 정비 빈도 증가와 운영 효율 저하로 이어져,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가 컸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구급차는 주력 차량으로서의 임무를 마치면 예비 또는 지원 차량으로 전환되어 운용된다.
이번에 도입된 신형 구급차들은 최신 의료 장비와 기술을 탑재하여 응급 환자에게 더욱 향상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차량 노후화로 인한 정비 부담을 줄여 EMS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신형 구급차 도입의 주요 효과:
- 응급 의료 서비스 질 향상: 최신 의료 장비 및 기술 탑재로 더욱 신속하고 효과적인 응급 처치 가능.
- 운영 효율성 증대: 노후 차량 정비 부담 감소 및 운영 비용 절감.
- 현장 대응 능력 강화: 신속하고 안정적인 긴급 출동 가능.
- 구급 대원 근무 환경 개선: 최신 장비 및 편의 시설을 갖춘 차량 제공.
에핑엄 카운티 당국은 이번 신형 구급차 도입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더욱 신속하고 질 높은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