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annah Morning News-에핑엄 카운티 교육청이 고등학교 전 캠퍼스에 새로운 무기 탐지 시스템 ‘오픈게이트(OPENGATE)’를 도입했다. 이는 최근 잇따른 학교 내 총기 사건에 대응해 강화된 안전 대책의 일환이다.
오픈게이트 시스템은 금속 무기를 감지해 알람을 울리는 휴대용 탐지 장비로, 주요 출입구와 방문자 입구, 통학버스 승하차장 등에 설치된다.
“이 기술은 단순한 장비 투자가 아니라, 학생과 가족, 그리고 학교 커뮤니티 전체를 위한 평온한 마음을 위한 투자입니다,”라고 에핑엄 카운티 교육청장 얀시 포드(Yancy Ford)는 밝혔다.
최근 에핑엄 카운티 학교 내 총기 사건
2025년 2월 25일: 사우스 에핑엄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총기 소지 적발
2024년 10월: 에핑엄 칼리지 앤 커리어 아카데미에서 학생이 권총 소지 혐의로 체포
2022년 9월: 에핑엄 카운티 고등학교 주차장에서 AR-15 스타일 소총 포함 다수 총기 발견
포드 교육청장은 “교육청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는 모든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과 복지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오픈게이트 시스템은 빠른 통과를 가능하게 하면서도 효율적으로 무기와 잠재적 위협을 탐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비용 및 향후 계획
오픈게이트 한 대당 비용: 약 2만5천 달러
전체 설치 비용: 약 15만 달러
자금 조달: 연방 보조금 및 에핑엄 특별목적판매세(ESPLOST) 기금 활용
포드는 “초기 투자비용은 상당하지만, 신뢰성 높은 최신 기술로 학교 안전을 강화하는 필수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은 이번 여름부터 오픈게이트 시스템을 중학교와 초등학교로도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학교자원경찰관(SRO) 및 감시 카메라 시스템과 함께 복합적인 안전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2024–2025학년도부터 모든 캠퍼스가 동일한 수준의 보안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라고 포드는 말했다. “단일 장비로 완벽한 보호를 보장할 수는 없지만, 오픈게이트는 전체 교육구 안전 전략에 강력한 보완책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