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테슬라 차량이 인도로 돌진해 70대 여성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현지시간) ABC뉴스 등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의 한 쇼핑센터 내 어베인 카페 앞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흰색 테슬라 차량이 주차장 통행로를 벗어나 인도로 올라선 뒤 식당 앞을 걷던 79세 여성을 쳤다고 밝혔다. 차량은 이후 식당 건물과 야외 좌석 구역을 들이받았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피해 여성이 차 아래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피해자는 캘리포니아주 아구라힐스 거주자로 확인됐다.
시미밸리 경찰은 “차량이 주차장을 북쪽으로 지나던 중 동쪽으로 우회전하려 했으나 실패했고, 이후 인도를 넘어 피해 여성을 들이받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운전자는 64세 여성으로 사고 당시 차 안엔 미성년자 4명이 함께 타고 있었다. 운전자는 손목 통증을 호소했으며, 미성년자 1명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나머지 미성년자 3명은 가족에 인계됐다.
경찰은 이번 사고가 고의로 일어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과속 여부와 차량 결함, 운전자 이상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당국은 사고 당시 테슬라의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ADAS)인 오토파일럿이 작동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에서는 지난 19일 오토파일럿 상태로 주행 중 사망 교통사고를 일으킨 테슬라 운전자와 테슬라를 상대로 유가족이 소송을 제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