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가격 표시에 큰 변화 꾀한다

월마트는 일반적으로 매장 내에 수천 개의 개별 가격표와 함께 12만개 이상의 제품을 진열하고 있다. 매주 직원들은 새로운 품목과 인하된 가격을 업데이트하는 데 몇 시간을 소비한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그러나 그 방식이 곧 바뀔 예정이다. 월마트는 기존의 종이 가격표를 폐기하고 새로운 하이테크 전자 라벨로 대체한다고 발표했다.

뷰전 그룹(Vusion Group)이 개발한 디지털 선반 라벨(DSL)로 알려진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월마트는 모바일 앱을 사용해 선반에 있는 가격을 업데이트할 수 있으므로 직원이 직접 태그를 변경할 필요성이 줄어든다.

직원들이 일일이 손으로 가격표를 교체하는데 이틀이 걸렸던 것을, 새로운 DSL 시스템은 단 몇 분만에 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성명했다.

또한 DSL은 “Stock to Light” 기능이 있어서 모바일 장치를 통해 선반에 있는 LED 표시등을 깜박여 주의가 필요한 위치에 신호를 보내고 재고를 보관할 때 위치를 더 쉽게 식별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Pick to Light” 기능은 작업자를 온라인 주문에 필요한 품목으로 직접 안내해 처리 속도를 높여준다.

월마트는 2026년까지 4,600개 매장 중 2,300개 매장에 DSL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