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다이제스트 보도에 따르면, 유튜브 골프 채널 ‘굿 굿 골프(Good Good Golf)’의 멤버 헨리 그릴로(Henry Grillo)가 466피트(약 142m) 거리의 퍼팅에 성공하며 세계 최장 퍼팅 기록을 세웠다.
이번 퍼팅은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East Lake)에서 열린 ‘크리에이터 클래식(The Creator Classic)’ 행사 중에 이뤄졌다. 당시 경기에서 브래드 달키(Brad Dalke)가 우승과 함께 상금 10만 달러를 차지했지만, 현장의 화제를 모은 것은 그릴로의 ‘초장거리 퍼팅’이었다.
그릴로의 공은 홀까지 무려 17초 동안 구른 끝에 컵에 들어갔으며, 그는 곧바로 인근 연못으로 뛰어들어 환호하며 세리머니를 펼쳤다.
기존 기록 깨뜨려
기네스 공식 기록: 제이 스토키(Jay Stocki)의 401피트
2024년 웨슬리 브라이언(Wesley Bryan, PGA 투어 우승 경력)의 432피트 비공식 기록
이번 헨리 그릴로: 466피트로 모두 경신
그릴로는 브라이언이 세운 비공식 기록을 의식하며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제 당신 차례”라며 도전장을 내밀기도 했다.
이번 기록은 공식 기네스 인증 절차가 남아있지만, 골프 팬들과 유튜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미 ‘세기의 장거리 퍼팅’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