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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by 서배너코리안타임즈 | Savannah Korean Times
7월 18, 2024
in 사회, 최신뉴스, 한국뉴스
Reading Time: 1 mins 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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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한 것 같다” 병원 갔더니 10개월, 당일 출산…역대급 고딩엄마 ‘충격’

('고딩엄빠5')

두 번의 이혼을 겪고 6남매를 홀로 키우고 있는 고딩맘의 사연에 출연진들이 충격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5’에서는 19세에 엄마가 돼 6명의 아이를 둔 ‘고딩맘’ 방선아 씨가 출연했다.

방송에 따르면 방 씨는 부모님이 이혼 후 엄마와 함께 살게 됐지만, 무서운 엄마 앞에서는 늘 주눅 들고 학교에서는 따돌림을 당해 고등학생 1학년 때 홀로 자퇴를 결정했다.

이를 반대하던 엄마는 분노한 나머지 방 씨의 머리카락을 잘라버리고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하는 등 가정 폭력을 했다. 엄마와 사이가 틀어진 방 씨는 결국 집을 나와 남사친과 동거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방 씨는 집에 놀러온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의 대시로 한 달 만에 교제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부모님 이혼, 학교생활에 흥미 없다는 점 등 공통 분모로 급격하게 가까워졌다.

중학생 남자 친구와 동거하게 된 방 씨는 함께 살고 있던 남자 친구의 할머니로부터 “뒤태가 달라졌다. 엉덩이가 커진 것 같다. 걷는 폼도 그렇고 영락없이 임신한 사람 같다”는 얘기를 들었다.

단순히 살이 많이 쪘다고 생각한 방 씨는 산부인과에 갔다가 깜짝 놀랐다. 이미 임신 10개월이었다고. 방 씨는 막달이 지나도록 임신 사실을 모르고 있었고, 진단 당일 바로 출산해 19세에 엄마가 됐다..

(‘고딩엄빠5’)

몸도 마음도 추스르지 못한 방 씨는 어쩔 수 없이 남자 친구와 엄마 집으로 들어가 둘째까지 출산한 뒤 혼인신고도 했다.

그러나 방 씨가 소식이 끊겼던 남사친이 교도소에 들어갔다는 얘기를 듣고 도움을 주려 연락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남편과 오해가 깊어져 크게 싸우다 결국 이혼했다.

첫 남편과 이혼 후 아이들을 키우기가 힘들었던 방 씨는 막내 이모 집에 찾아갔다. 그때 방 씨는 이모의 친구를 만났다가 눈이 맞아 그 남성과 셋째를 임신해 재혼했다. 재혼한 남편과는 15세 차이였고, 방 씨는 이 남편과 두 아이를 더 낳아 슬하에 총 6명의 자녀를 두게 됐다.

방 씨의 첫째 딸은 17세, 둘째 아들은 16세였다. 셋째부터 여섯째까지는 각각 11세, 9세, 5세, 2세였다. 서장훈은 “인생 참 스펙터클하게 산다”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방 씨는 “혼자 지내다보니 외로워서 나처럼 외롭지 않았으면 했다. 형제를 많이 만들어주긴 했지만 좀 많이 낳게 됐다”고 말했다. 서장훈은 “대박이다”라며 헛웃음을 터뜨렸다.

또 방 씨는 현재는 재혼한 남편과도 이혼했다면서 “남편이 너무 폭력적이었다. 화가 나면 저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폭력을 저지르는 나쁜 사람이었다”며 폭행 장면이 녹화된 홈 CCTV를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출연진은 두 번의 이혼과 6남매에 놀라면서도 “(남편과) 애들과 분리해야 했다”, “이혼해야 마땅했다” 등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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