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피톨 비트 뉴스 서비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 공립 고등학교에서 2027~2028학년도부터 휴대폰 사용을 전면 금지하는 법안이 주의회 최종 단계에 들어섰다.
조지아 상원은 최근 ‘하원법안 1009(HB 1009)’를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으며, 현재 Brian Kemp 주지사의 서명만 남겨둔 상태다. 법안이 시행되면 고등학교에서도 개인 휴대폰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이미 시행 예정인 초·중학교(K-8) 휴대폰 금지 정책을 고등학교까지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통과된 기존 법안은 올여름부터 적용되며, 이번 법안까지 시행될 경우 현재 중학생들은 고등학교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법안을 발의한 Scott Hilton 의원은 “학생과 교실 환경에 큰 승리”라며 휴대폰이 수업 방해와 학생 간 갈등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반대 입장을 밝혔다. RaShaun Kemp 의원은 “17세 학생을 7세처럼 일괄 규제하는 것은 과도하다”며 쉬는 시간 사용 허용을 제안했지만 부결됐다.
또한 긴급 상황에서 부모와 연락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그러나 Shawn Still 의원 등은 “위기 상황에서는 휴대폰이 오히려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교사와 경찰 지시에 집중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반박했다.
실제로 조지아 일부 학교는 이미 자율적으로 휴대폰 금지를 시행 중이며, 교사와 학부모 사이에서는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학생 자율성 침해와 현실적 필요성(아르바이트, 자녀 양육 등)을 둘러싼 논쟁은 향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