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CH-조지아주의 공립학교 교육 시스템이 전국 38위를 기록하며 하위권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전문사이트 월렛허브(WalletHub)가 최근 발표한 ‘2025년 미국 공립학교 평가’에서 나온 결과로, 조지아는 총점 100점 만점에 46.05점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전국 50개 주와 워싱턴 D.C.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교육 품질과 안전성 등 32개 항목이 종합 분석됐다. 조지아는 교육 품질 부문에서 38위, 학생 안전성은 41위로 전반적인 평가에서 낮은 순위를 받았다.
📉 “졸업률은 높지만, 전반 시스템 개선 필요”
조지아주는 지난해 고등학교 졸업률 85.4%를 기록, 역대 최고 수치를 경신하며 긍정적 흐름을 보여왔다. 그러나 이번 평가는 단순 졸업률이 아닌 교사 질, 교육 환경, 커리큘럼 수준, 학생 복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는 점에서, 숫자 이면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다는 분석이다.
월렛허브의 분석가 칩 루포(Chip Lupo)는 “예산이 많다고 무조건 좋은 학교 시스템이 되는 것은 아니다. 예산 집행 방식, 교사 질, 교육 접근성, 학생의 안전한 환경 보장 등이 함께 개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 조지아 최고의 학군은 ‘버포드 교육청’
한편, 별도로 발표된 니치(Niche)의 평가에서는 메트로 애틀랜타 소재 뷰포드 교육청(Buford City Schools)이 조지아에서 가장 우수한 학군으로 A+ 등급을 받았다. 이어 오코니 카운티(Oconee County)와 포사이스 카운티(Forsyth County)가 각각 2위, 3위로 뒤를 이었다.
📊 미국 최고 공립학교 시스템 TOP 10 (WalletHub 기준)
- 매사추세츠
- 코네티컷
- 뉴저지
- 버지니아
- 뉴햄프셔
- 위스콘신
- 로드아일랜드
- 인디애나
- 메릴랜드
- 뉴욕
조지아 교육청은 점진적으로 향상되는 졸업률을 기반으로 지역 교육 개선 노력을 이어가고 있으나, 품질과 안전 측면의 전국적 신뢰 확보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