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의하면, 조지아주 선거제도를 검토해온 주의회 특별위원회가 기존 투표 시스템에 대해 점진적인 개편을 권고했다.
지난해 주 전역에서 6차례 공개 청문회를 진행한 해당 위원회는, 오는 11월 총선에서 수기 기표 종이 투표지(hand-marked paper ballots)를 사용하는 방안을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위원회는 공화당 소속 팀 플레밍 주 하원의원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플레밍 의원은 현재 조지아주 국무장관 선거에 출마 중이다.
다만 이번 권고안에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위원회는 투표지에 QR코드를 계속 포함하는 것은 허용하되, QR코드가 포함된 모든 투표지는 공식 개표 시 반드시 수기로 집계해야 한다고 명시했다. 보고서는 “QR코드 투표지를 스캐너로 집계하는 것은 비공식 결과 산출에만 사용돼야 한다”고 밝혔다. QR코드는 유권자가 직접 내용을 확인할 수 없고 개표기만 인식할 수 있어 보안 취약성 논란이 제기돼 왔다.
위원회는 또 2027회계연도 예산안에 새로운 투표 시스템 도입을 위한 예산을 반영할 것과, 위원회 활동을 올해 말까지 연장할 것도 주의회에 권고했다.
이에 대해 국무장관 후보인 켈빈 킹은 즉각 반발했다. 그는 현행 투표기가 안전하지 않다고 주장했으며, 그의 부인 자넬 킹은 주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선거 관리 전반을 총괄하고, 주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규칙 제정과 부정 의혹 조사를 담당한다.
반면 브래드 라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현행 투표 시스템의 무결성과 안전성을 지속적으로 옹호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