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 보도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조지아주에서 가장 많은 땅을 보유한 민간 소유주는 ‘웨이어하우저(Weyerhaeuser)’로, 약 75만 에이커(약 3,000㎢)에 달하는 산림지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데이터는 월드 팝퓰레이션 리뷰(World Population Review)가 공개한 최신 통계로, 웨이어하우저는 2016년 대형 목재회사였던 플럼 크릭(Plum Creek)을 인수·합병한 이후, 조지아 전역에 걸쳐 방대한 산림지를 관리하고 있다.
🌲 웨이어하우저(Plum Creek)란?
플럼 크릭은 원래 미국 전역에서 목재 생산과 자연 보존, 여가용 산림지를 운영하던 대형 임업회사로, 2016년 세계 최대 산림기업 중 하나인 웨이어하우저와 합병했다.
현재 웨이어하우저는 미국 내 총 1,040만 에이커의 산림을 보유·관리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72억 달러에 이른다.
조지아에서만 75만 에이커를 소유해 단일 민간기업 중 최대 규모로, 해당 지역은 대부분 목재 생산과 생태 보존, 사유지 레크리에이션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 그 외 주요 조지아 대토지 보유자
자료: Land Report 100 (landreport.com)
벤지 그리피스 3세(Benjy Griffith III) – 약 31만 에이커
1984년 설립된 *Southern Pine Plantations (SPP)*의 창립자로, 조지아를 포함한 8개 주에 걸쳐 산림과 농지를 보유. 머서대학교 이사로도 활동 중.
랭데일 가문(Langdale family) – 약 20만 에이커
발도스타(Valdosta)를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임업과 목재 에너지 사업을 운영. 1950년대부터 다수의 산림 관련 기업을 보유한 대표적 남부 가문.
홀랜드 M. 웨어 자선재단(Holland M. Ware Charitable Foundation) – 약 20만 에이커
주로 조지아 서부 지역에 위치하며, 임업 수익을 장학금과 지역사회 복지, 재향군인 지원 프로그램에 사용.
조지아는 미국 내에서도 임업 비중이 높은 주로, 전체 면적의 약 67%가 산림으로 덮여 있다. 이 같은 대규모 사유지는 단순한 부동산 자산을 넘어, 지역 경제·환경 보존·공익 재단 운영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