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JCL-미국 조지아 주 폴크 카운티의 한 학군이 독감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인해 모든 학교를 임시 휴교하기로 결정했다.
폴크 카운티 교육구는 1월 31일(금) 모든 학교와 시설을 임시로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교내 건물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감염자들의 회복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 학군에서는 약 800명의 학생과 60명 이상의 교직원이 질병 증상을 보고한 상태다. 교육구 관계자는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결정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독감과 노로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매우 강해 학교와 같은 공동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을 유발하며,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노약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교육구는 이번 휴교 기간 동안 모든 교내 시설을 철저히 소독하고,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개인 위생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질병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권고했다.
한편, 이번 사태는 최근 미국 전역에서 독감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급증하는 추세와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보건당국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증상 발생 시 외출 자제 등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폴크 카운티 교육구는 학교 재개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보건당국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며, 추가 상황이 발생할 경우 즉시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