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이스 커넥트(Grice Connect)에 따르면, 조지아항만청(GPA) 의뢰로 실시된 조지아대학교 테리 경영대학 연구 보고서에서 2024 회계연도 기준 조지아주 항만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전년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바나·브런즈윅 등 심수항을 통한 교역은 주 전역에 650,965개의 일자리를 창출·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조지아 전체 고용의 약 12%에 해당한다. 1년 전과 비교해 약 41,770개 일자리가 증가했다.
경제적 기여 규모는 다음과 같다.
매출 1,740억 달러 (주 전체 매출의 11%, 전년 대비 30억 달러 증가)
주내총생산(GDP) 770억 달러 (주 전체 GDP의 9%, 50억 달러 증가)
주민 소득 430억 달러 (주 전체 개인 소득의 7%, 30억 달러 증가)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조지아가 10년 넘게 미국 내 ‘기업하기 좋은 1위 주’로 꼽히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항만과 물류 인프라”라며 “사바나·브런즈윅 항만은 주 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엔진”이라고 강조했다.
연구를 주도한 제프 험프리스(Jeff Humphreys) UGA 셀릭센터 소장은 “항만은 운송·물류, 유통, 제조업, 농업, 임업, 광업 등 거의 모든 산업 발전을 뒷받침한다”고 분석했다.
실제 수출 품목은 임산물·식품·자동차가 가장 많았고, 수입은 기계류·소비재·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그리프 린치(Griff Lynch) 조지아항만청 CEO는 “항만 운영 개선은 항만 수익으로 자체 충당하고 있으며, 세금 의존 없이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며 “사바나항은 주 35편 선박 노선과 하루 1만4천~1만6천 건의 트럭 운송, 주 42편 복층 화물열차를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브런즈윅항은 2024년 미국 내 자동차·중장비 물동량 처리 1위 항만으로 등극해 약 90만1천 대를 처리했다.
항만 교역은 또한 연방세 100억 달러, 주세 30억 달러, 지방세 30억 달러를 발생시키며 정부 재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