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 조지아 항만청(GPA)은 올해 2월 479,800 TEU(20피트 컨테이너 환산 단위) 이상의 물량을 처리하며, 기록적인 물동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GPA가 운영하는 항만은 조지아주 내 60만 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으며, 현재 5억 3천만 달러 규모의 세수 효과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오션 터미널(Ocean Terminal) 개장을 준비 중이다.
사바나항 확장 공사… 처리 용량·운영 효율성 대폭 개선
현재 200에이커(약 81만㎡) 규모의 오션 터미널 확장 공사가 진행 중이며, 완공 후에는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200만 TEU 이상의 추가 물량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사바나항에서는 주당 평균 35척의 선박이 입항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적은 사바나항을 미 남동부의 주요 물류 거점으로 신뢰하는 고객들의 선택 덕분”이라며 그리프 린치(Griff Lynch) GPA 사장 겸 CEO는 성명에서 말했다.
린치는 또한 국제항만노동조합(ILA)과 미 해상동맹(US Maritime Alliance)이 지난달 6년간의 노동 계약에 합의한 점을 강조하며, “이는 향후 항만 노동 안정성과 지속적인 물류 지원을 보장하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선박 정박 시간 단축… 24시간 운영 체제 강화
사바나항 운영사인 게이트웨이 터미널(Gateway Terminals)과 지역 ILA는 선박 대기 시간 단축을 위한 새로운 근무 체계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오전 6시, 오후 3시, 오후 9시 총 세 차례 새로운 근무 교대 시간이 추가된다.
“이 조치로 선박 처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입니다. 총 8개의 근무 시작 시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선박 서비스를 통해 크레인 기사와 노동자들이 보다 신속하게 컨테이너 적재 및 하역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 그리프 린치
철도·트럭 물류 처리량도 신기록 경신
GPA에 따르면, 철도 및 트럭 운송 부문에서도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메이슨 메가 레일 터미널(Mason Mega Rail Terminal)은 하루 6편의 열차를 운영하며, 컨테이너 하역 후 철도로 운송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업계 최단 수준인 19~24시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든 시티 터미널(Garden City Terminal)은 2월 마지막 주에 총 78,950건의 트럭 게이트 이동을 기록하며 주간 최다 처리량을 갱신했다.
단일 컨테이너 이동 평균 소요 시간: 35분
이중 컨테이너 이동(운전자가 컨테이너를 내리고 새 컨테이너를 싣는 경우) 평균 소요 시간: 54분
“무역량 증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트럭 운전자 및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 에드 맥카시(Ed McCarthy) GPA 최고운영책임자(COO)
지난달 사바나항의 컨테이너 운송 중 85%가 이중 컨테이너 이동 방식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GPA 이사회 의장 켄트 파운틴(Kent Fountain)은 “사바나와 브런즈윅 항만의 차별점은 GPA 직원들과 항만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조지아 항만을 글로벌 기업들이 선택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브런즈윅항, 자동차 및 중장비 물동량 감소
한편, 브런즈윅항(Port of Brunswick)은 지난달 61,660대의 자동차 및 중장비를 처리했으며,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한 수치다.
대령섬 터미널(Colonel’s Island Terminal) 선박 입항 횟수는 총 42회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척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