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나우에 의하면, 미 연방정부의 예산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9월 30일 자정까지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10월 1일부터 부분적 셧다운이 시작될 전망이다.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정치적 공방은 조지아 주민들에게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 조지아에서 누가 영향을 받나?
조지아주 노동국에 따르면, 주내 연방 공무원은 약 11만 1,000명. 이 중 상당수가 강제 무급휴직(퍼럴로우)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다.
특히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본부가 애틀랜타에 위치해 있어 타격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 산하의 CDC는 약 8만 명 직원 중 3만 2천여 명 이상이 무급휴직 대상이 될 수 있다고 NBC는 보도했다.
📌 군인과 군무원은?
조지아는 미 육군 사이버사령부 본부를 비롯한 여러 주요 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역 군인 약 7만 명, 예비군 2만 7천 명, 군무원 3만 5천 명 등 10만 명 이상이 근무 중이다.
셧다운 시 군인들은 계속 근무해야 하지만 급여는 지급되지 않는다. 이는 군인 가족들의 생계에도 큰 불확실성을 줄 수 있다.
📌 법집행 기관은 계속 운영
FBI, 마약단속국(DEA), 연방 교도관, 비밀경호국, 해안경비대 등 연방 법집행 기관은 “필수 서비스”로 분류되어 업무를 지속한다. 그러나 일부 행정 지원은 지연될 수 있다.
📌 셧다운은 얼마나 지속될까?
1977년 이후 연방정부 셧다운은 21차례, 총 162일 발생했으며 평균 8일 정도 지속됐다. 가장 길었던 셧다운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2018년 12월 22일부터 2019년 1월 25일까지 35일간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