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OC- 채텀 카운티(Chatham County)에서 수년 만에 처음으로 눈이 올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지역 관계자들은 대비에 나서고 있다.
현재 가장 큰 우려는 빙판길이다.
관계자들은 빙판길이 가장 큰 도전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특히 평생을 이곳에서 살아온 사람들은 미끄러운 도로 운전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바나 시장 밴 존슨(Van Johnson)은 “우리는 이번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주민들에게 외출할 필요가 없다면 나가지 말라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카운티 관계자들은 도로를 달리기 전에 두 가지 질문을 염두에 두라고 요청한다.
미끄러운 도로에서 운전할 수 있고 능력이 있는지, 그리고 자신의 차량이 빙판길과 눈길을 견딜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답이 ‘아니오’라면, 집에 머무르라는 것이다.
지역 주민 조나단 래브(Jonathan Rabb)는 “재미있을 것 같고, 아름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은 눈송이의 기회에 들떠 있지만, 다른 사람들은 조금 더 회의적이다.
지역 주민 제시 해밀턴(Jessie Hamilton)은 “기온이 조금 떨어질 것 같지만, 빙판길이나 눈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일부 사람들의 의구심에도 불구하고, 관계자들은 대비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밴 존슨 시장은 “우리의 현실은 이것이다. 우리는 허리케인과 열대성 폭풍은 괜찮게 견딜 수 있다. 그러나 추위와 빙판길은 잘 견디지 못한다”고 말했다.
채텀 카운티 재난관리국장은 현재 다리를 폐쇄할 계획은 없지만, 폭풍우 동안에는 상황이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지역 주민들에게 가장 바라는 것은 가능하면 도로를 피하는 것이다. 특히 겨울철 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과 눈이나 빙판길 주행에 적합하지 않은 차량을 소유한 사람들이 도로를 피해야 한다.
또한, 사바나-채텀 카운티 공립학교(Savannah Chatham County Public School System)의 학교들은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원격 학습으로 전환하여 학부모와 버스의 도로 이용을 줄일 예정이다.
이에 대비하여 조지아 교통국(GDOT)도 우려 지역 도로 공사를 시작했다.
채텀 카운티 EMA 국장 데니스 존스(Dennis Jones)는 “채텀 카운티에서 이미 염화칼슘 살포 작업을 시작했다. 이는 조지아 교통국의 주 전역에 걸친 대비로, 채텀 카운티로의 출입로인 주요 간선도로에 맞춰질 것이다. 물론, 고속도로도 포함 될 것이며, 마찬가지로 그들은 이미 이러한 주요 간선도로를 따라 염화칼슘 살포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기타 팁으로는 파이프가 얼지 않도록 물을 떨어뜨리기 시작하고 정전에 대비하는 것이다.
현재 대규모 정전은 예상되지 않지만, 조지아 전력(Georgia Power)은 나무와 전력선에 얼음이 쌓일 수 있으므로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