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채텀 카운티 경찰국과 채텀 카운티 셰리프국이 공동으로 운영해 온 SWAT 팀 협력 관계가 파기된 이후, 핵심 장비인 장갑차 ‘베어캣(BearCat)’을 둘러싸고 양 기관이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다.
보도에 의하면 Chatham County Police Department(CCPD)는 셰리프국이 베어캣 차량을 결혼식 사진 촬영에 사용하도록 허용한 사실이 드러난 뒤, 해당 행위가 불필요한 법적 책임과 공공 신뢰 훼손을 초래했다며 공동 SWAT 운영에서 공식 탈퇴했다.
문제의 베어캣은 총 구입가 약 27만6천 달러로, 정보공개법(FOIA)을 통해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CCPD가 21만8,730달러를 부담해 전체 비용의 대부분을 지불했다. 반면 Chatham County Sheriff’s Office(CCSO)는 2만8,564달러만을 부담했으며, 동일 금액이 채텀–사바나 마약단속팀(CNT)에서 지원됐다. 차량 운송비 5천 달러는 CNT가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
CCPD는 비용의 약 13%만 부담한 셰리프국이 현재까지 베어캣을 반환하지 않고 있으며, 다른 필수 SWAT 장비 역시 돌려주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프 해들리 CCPD 국장은 “해당 사건은 카운티 전체를 불필요한 책임과 망신에 노출시켰다”며 협력 종료 배경을 설명했다.
자료에 따르면 이 장갑차는 최근 5년간 바리케이드 상황 대응에 7차례, 체포 및 수색 영장 집행 지원에 47차례 사용됐다. 바리케이드 출동은 모두 CCPD 요청이었고, 다수의 영장 집행 역시 CCPD 범죄수사국이나 CNT 관련 사건이었다.
CCPD 공보 담당 베치 놀런은 셰리프국이 현재 보관 중인 ‘기타 필수 장비’도 반환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장비 목록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셰리프국 측은 “해당 사안은 현재 법적 검토 중이며, 추가로 밝힐 내용은 없다”고 짧게 입장을 밝혔다.
이번 갈등은 경찰 조직 분리 이후 유지돼 온 SWAT 공조 체계가 사실상 해체 국면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며, 장비 소유권과 공공 자산 관리 문제를 둘러싼 법적 판단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