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비 아일랜드의 용감한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새해 첫날, 연례 행사로 자리 잡은 ‘타이비 아일랜드 북극곰 수영 대회’에 참가하여 대서양에 뛰어드는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새해 전날에도 타이비 아일랜드 해변을 즐기는 사람들이 꽤 많았지만, 새해 첫날에는 훨씬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약 1,000명의 주민과 방문객이 연례 행사 ‘타이비 아일랜드 북극곰 수영 대회’에 참가하여 차가운 대서양 바닷물에 몸을 던질 예정이다.
타이비 아일랜드 메인 스트리트의 다운타운 개발 당국 코디네이터인 매기 라이트는 “이 행사는 사람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행사”라며 “여름부터 이 행사에 대한 문의를 받아왔을 정도로 모두가 기대하는 행사”라고 전했다.
일리노이주 주민인 빅토리아 웨이크포드 역시 이 행사를 손꼽아 기다리는 참가자 중 한 명이다. 웨이크포드는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 참가하고 싶다”며 “일리노이에서 자라서 추위에 어느 정도 익숙하기 때문에 그렇게 나쁘지는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행사의 인기 요인 중 하나는 참가비 대신 제공되는 상징적인 티셔츠를 소유할 기회이다.
라이트는 “티셔츠는 정말 큰 의미가 있다”며 “북극곰이 다양한 해양 스포츠와 여러 가지 재미있는 활동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티셔츠는 확실히 탐나는 아이템이며 사람들은 매년 이 티셔츠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행사의 또 다른 인기 요소는 ‘괴짜 무리’ 코스튬 콘테스트이다.
라이트는 “정말 재미있다”며 “많은 단체들이 함께 모여 우스꽝스러운 의상을 입고 심사를 받는다. 상금도 있다.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2025년은 타이비 아일랜드 북극곰 수영 대회가 25주년을 맞는 해이다. 모든 축제 행사는 새해 아침 10시 30분 ‘괴짜 무리’ 콘테스트로 시작되며, 실제 바다 입수는 정오에 진행된다.
온라인 등록은 마감되었지만,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행사 당일 현장에 방문하여 바로 입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