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가 브라질에서 2030년까지 110억헤알(약3조원)을 쏟아붓는다.
5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토요타는 에탄올을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플렉스 연료 하이브리드 자동차(HV) 소형차를 2025년부터 브라질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상파울루주 소재 인다이아투바 공장은 폐쇄하고 대신 솔로카바 공장을 확장해 2030년까지 2000명을 직접 고용하고, 8000명의 간접 고용을 창출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투자금 절반에 가까운 50억헤알은 2026년까지 지출한다.
라파엘 장 중남미 본부장은 “토요타는 66년 동안 브라질에 기반을 두고 소비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술과 혁신에 지속해서 투자해 왔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X(구 트위터)에 “브라질 경제에 중요한 단계”라며 “민간 기업이 브라질의 미래에 대한 투자로 돌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제랄드 아르키민 부통령 겸 산업무역부 장관도 “정말 고마워요, 일본”이라고 일본어로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