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전대통령이 설립한 소셜미디어 트루스 소셜의 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MTG)이 지난해 6000만달러(813억원)의 적자를 냈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21% 이상 폭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트루스 소셜은 전거래일보다 21.47% 폭락한 48.66달러를 기록했다.
트루스 소셜이 증권 감독 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해 순손실이 6000만달러에 달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400만달러(약 54억원)에 불과했다.
트루스 소셜은 신생기업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트루스 소셜은 창립 이래 약 900만 명의 사용자를 모았다. 트럼프는 트루스 소셜의 지분 약 60%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주가로는 약 30억 달러의 가치가 있는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의 인기에 힘입어 트루스 소셜은 지난주 우회 상장 이후 주가가 급등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