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AV-조지아주 포트 스튜어트 미군기지에서 친부모에게 굶겨져 숨진 아동 사건의 피의자인 부부가 연방 대배심에 의해 기소됐다.
연방 검찰(조지아 남부지구)에 따르면, 브랜든 켈리(29)와 스테이시 켈리(26) 부부는 딸 바이올렛 켈리(Vyolet Kelley)에게 충분한 영양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기소장에는 중범죄 살인 1건, 2급 살인 2건이 포함됐으며, 유죄가 확정될 경우 최대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
수사당국은 아동이 포트 스튜어트 기지 내에서 굶어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브랜든 켈리는 사건 당시 미 육군 소속 병사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타라 M. 라이언스 연방검사 대행은 “이번 사건은 여러 면에서 참담하다”며 “법 집행기관과 협력해 반드시 정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건은 미 육군 범죄수사대(CID)가 수사했으며, 티머시 P. 딘과 E. 그렉 길루리 주니어 연방검사가 기소를 담당한다. 추가 발생 시기 및 세부 정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