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바나 모닝뉴스에 따르면, 채텀카운티 경찰국은 20일, 세비너-채텀카운티 공립학교(SCCPSS) 소속 교사 자완 존슨(Jawan Johnson, 32세)을 ‘미성년자 성범죄 유인(Grooming a Minor for Sexual Offense)’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피해자는 존슨의 이전 제자로 알려졌으며, 구체적인 피해 경위는 현재 조사 중이다. 채텀카운티 경찰은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며, 추가 정보는 현재 시점에서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존슨은 링크드인(LinkedIn) 프로필상 풀러 소재 중학교 사회과 교사로, 2020년 9월부터 세비너-채텀카운티 교육청 산하에서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다.
세비너-채텀카운티 교육청 대변인 스테이시 제닝스(Stacy Jennings)는 이메일 성명을 통해 “해당 사건과 체포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며 “존슨 교사는 학생과의 접촉이 없는 행정직(non-school based position)으로 즉시 전보 조치됐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공식 성명을 통해 “현재 진행 중인 수사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지만, 우리 교육구는 모든 교직원에게 최고 수준의 직업윤리 기준을 요구하며, 이는 교육위원회 정책과 조지아주 교원윤리위원회 기준에 따라 엄격히 적용된다”고 강조했다.
현재 존슨은 보석 여부와 법원 출두 일정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경찰은 디지털 증거와 통신기록 등을 중심으로 수사를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