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러시 ‘메트로 다이너’ 위생검사 낙제…식품 보관 온도·위생관리 심각

WSAV-조지아주 풀러 탠저 아울렛 블러바드(200 Tanger Outlet Blvd)에 위치한 인기 레스토랑 메트로 다이너(Metro Diner)가 최근 위생검사에서 58점(U 등급)을 받아 낙제 판정을 받았다.

조지아 보건부는 8월 5일 실시한 정기 후속 검사에서, 다수의 식품 보관 온도 위반과 비위생적 환경을 확인했다. 해당 매장은 지난 3월 검사에서 91점(A 등급)을 받았으나, 이번 조사에서 심각한 위생 문제로 등급이 크게 하락했다.

주요 위반 사항

• 냉장 보관 불량: 41℉(약 5℃) 이하로 보관해야 하는 토마토, 콜슬로, 멜론, 치즈, 스테이크, 치킨, 베이컨, 폭립, 미트로프, 해시브라운, 소고기, 햄버거 등이 44~62℉에서 보관됨.
• 온장 보관 불량: 135℉(약 57℃) 이상 유지해야 하는 오크라튀김, 소시지, 으깬 감자, 맥앤치즈 등이 기준 온도 미달.
• 위생 불량: 탄산음료 노즐 내부 곰팡이 유사 물질, 얼음 제조기 슬라임, 세척 후 식기 표면 음식물 찌꺼기 발견. 젖은 식기를 바로 쌓아 보관, 조리대 인근에서 직원이 음료 섭취.
• 해동 절차 위반: 산소제거 포장 상태의 연어를 규정과 달리 포장 제거 없이 냉장고에서 완전 해동.
• 설비 문제: 3칸 세척 싱크대·손 씻는 싱크대 누수, 세척 구역 배수구 막힘, 뒷문 하단 틈새로 해충·쥐 유입 가능성.

담당 관리자인 지미 파월(Jimmy Powell)은 오는 8월 8일부터 15일까지 기한 내 모든 위반 사항을 시정해야 하며, 8월 13일 오전 10시 사바나 보건부 사무소에서 비공식 청문회가 예정돼 있다.

이번 검사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2시 50분까지 진행됐으며, 보건부는 냉각 장치 수리 전까지 음식물을 반드시 얼음욕조에 보관할 것을 지시했다.